응답자의 68%, "트럼프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반대" <br />"반대" 응답…3월 45%, 5월 53%보다 더 상승 <br />63% "경제보다 바이러스 확산 통제가 더 중요"<br /><br /> <br />미국인 가운데 약 60%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 방식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코로나19 관련 대통령 발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은 6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17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 12일에서 15일까지 미 전역의 성인 천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,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반대 응답은 3월 45%, 5월 53%에서 더 늘어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무당파는 찬성 39%, 반대 58%로 부정적 평가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지자는 4%만 찬성 입장을 보였고, 공화당 지지자는 5명중 4명 꼴로 찬성했지만 19%는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주요 지지 그룹에서도 하락세가 뚜렸습니다. <br /> <br />백인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의 찬성 비율은 68%로, 앞선 조사보다 16%포인트 떨어졌고, 농촌 주민들의 찬성률은 11%포인트 내려간 48%였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자의 63%는 경제에 해를 끼치더라도 바이러스 확산 통제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±3.5%입니다. <br /> <br />WP는 "전염병 공포의 당파적 격차는 두 달 사이 다소 좁혀졌다"며 이는 발병 지역이 민주당 지지자가 많은 도시 지역에서 공화당 강세인 '따뜻한 남부'를 포함한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WP는 "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 내내 엇갈린 메시지를 보냈고 행정부 내의 과학자, 보건 당국자들과 자주 갈등을 빚어왔다"며 "그는 이제 대중과의 신뢰 문제에 직면해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80725439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