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달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양국 국방장관이 오늘 전화 회담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훈련 일정과 관련해 뾰족한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, 최근 불거진 주한미군 감축 논란과 관련해서도 별다른 논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한미연합훈련이 다음 달 중하순 정도로 예상되는데 일정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한 모양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한미 국방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아침 7시부터 전화회담을 열었는데요, <br /> <br />다음 달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의 개최 시기를 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한미연합훈련이 연기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훈련에선 오는 2022년으로 예상되는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거쳐야 하는 2단계 훈련인 완전운용능력 평가도 실시할 예정인데, 훈련이 연기될 경우 전작권 전환일정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이번 회담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가고 이를 위한 조건이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연합훈련 논의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2주간의 훈련을 위해 입국하는 미군 숫자가 2천 명 이상에 달해 코로나19에 따른 훈련규모 조정 가능성 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또, 갑자기 불거진 미국 내 주한미군 감축논란과 관련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국방 장관 회담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하고, <br /> <br />유동적인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의 대비태세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다양한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지만,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(mkkim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210944256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