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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윤희숙 때리기' 나선 여…주택소유·월세논쟁 확전

2020-08-02 4 Dailymotion

'윤희숙 때리기' 나선 여…주택소유·월세논쟁 확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"전세가 곧 소멸할 것"이라는 주장을 한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연설이 여러 갈래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은 윤의원이 결국은 임대인 보호를 위한 주장을 했다며 월세 전환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은 어떤 의견에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저는 임차인입니다. 그런데 오늘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제가 기분이 좋았느냐, 그렇지 않습니다. 저에게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구나, 하는 생각이었습니다. 이제 더 이상 전세는 없겠구나. 그게 제 고민입니다. 제 개인의 고민입니다."<br /><br />통합당 초선 윤희숙 의원의 국회 본회의 5분 연설이 일으킨 부동산 정책 논쟁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의원이 던진 '전세 소멸' 메시지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의원들이 앞다퉈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윤 의원이 직전까지 2주택자였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"이미지를 가공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그 과정에서 '이상한 억양'을 안 썼다고 언급했다가 역풍에 휘말렸습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은 3주택자인 데다, 이상한 억양 언급은 지역 비하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논란이 확산되자 박 의원은 "현재 주택 처분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억양 언급은 격양된 톤을 지적한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윤 의원이 결국은 임차인이 아닌 임대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며 예봉을 꺾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"월세가 나쁘냐"고 되물은 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가세로 이번 연설은 월세 논쟁으로 확전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윤 의원은 전세제도는 소득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운명을 지닌 제도라며 나쁜 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목돈을 마련하지 못한 저금리 시대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월세가 전세보다 손쉬운 주택 임차 방법이라는 것이 윤의원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에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"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엔 월세가 전세보다 훨씬 부담이라는 것은 상식 같은 이야기"라며 "공감 능력 0"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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