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폭발 피해 크게 늘어 17조8천억 원 추정" <br />이번 폭발 피해가 레바논 국내총생산의 30% 근접 <br />베이루트 이재만 30만 명…"피난처 등 제공 노력"<br /><br /> <br />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로 인한 인적, 물적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135명, 부상자는 5천여 명이며 물적 피해규모도 17조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현지 방송은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근로자들이 용접하던 과정에서 불이나 2차 폭발사고로 이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폭발 사고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고 있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35명, 부상자는 5천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산 장관은 아직 수십 명이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폭발 피해는 당초 밝혔던 5조9천억 원보다 훨씬 큰 150억 달러, 약 17조8천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은행이 집계한 2019년 레바논의 국내총생산 GDP가 530억 달러인 만큼 이번 폭발사고로 GDP의 약 30% 가까이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아부드 주지사는 이번 폭발사고로 최대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당국은 이들에게 음식과 물, 피난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루트시 인구가 약 180만 명이니까 6분의 1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은 일제히 베이루트 폭발참사에 애도를 표명하고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레바논을 식민지로 뒀던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폭발사고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레바논을 방문하기로 하는 한편 장비와 인력을 이미 급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, 영국, 독일은 물론 레바논 헤즈볼라와 적대관계를 이어 온 이스라엘도 구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레바논 언론에서는 베이루트 폭발의 위력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20%~30%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1945년 8월 6일 미국의 원자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돼 7만여 명이 바로 숨졌으며 10제곱킬로미터 지역이 초토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고의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레바논 언론이 용접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이라고 보도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레바논 방송은 최고국방위원회 회의 참석자 발언을 인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061311365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