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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티·행사·교회…미국도 방역지침 거부에 '골머리'

2020-08-23 3 Dailymotion

파티·행사·교회…미국도 방역지침 거부에 '골머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특정 단체나 개인이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아 정부가 골머리를 앓는 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도 곳곳에서 이 같은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우스 다코타주에서 열린 미국 최대규모 오토바이 축제입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부터 열흘간 총 46만대가 넘는 오토바이가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는데, 참가자들은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건 물론이고 마스크도 없이 행사장을 활보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주민 60%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은 행사를 강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밖에 있습니다.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. 제 고향에는 감염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."<br /><br /> "(영업 준비를 위해) 7월 초부터 여기 와 있었어요. 사람들은 집에 있는 것에 지쳤습니다. 이 랠리가 시작되는 것이 자유예요."<br /><br />행사가 열린 뒤 이 지역에서는 193건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보고돼 전주에 비해 크게 늘었고 이 행사에서 전파된 확진자는 네브라스카 등 다른 주에서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노터대임대는 개강 2주만에 다시 온라인 강의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생 147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원인은 캠퍼스 밖에서 열린 파티였습니다.<br /><br /> "대부분의 감염은 캠퍼스 외부 모임에서 발생합니다. 이러한 모임에서 감염된 학생들은 다른 그룹에 바이러스를 전달했고 그들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"<br /><br />100여명의 사람이 마스크도 없이 다닥다닥 붙어 춤을 추고 있는 할리우드의 호화주택, 소셜 미디어 스타의 생일파티입니다.<br /><br />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경찰이 두 차례나 경고를 했지만 듣지 않자, 로스앤젤레스서는 이 집에 물과 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지침을 어긴 또 다른 10여곳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.<br /><br />로스엔젤레스시는 50명 이상 모임 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규모 현장예배를 강행한 교회와도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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