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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도 허리케인에 초긴장…카트리나급 되나

2020-08-25 3 Dailymotion

미국도 허리케인에 초긴장…카트리나급 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에 태풍 바비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15년전 미국을 강타한 카트리나를 연상케 하는 허리케인이 북상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'로라'가 멕시코만을 지나며 허리케인으로 격상돼 미 남부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플로리다 등 일부 지역에선 폭우와 함께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열대성 폭풍 마르코가 이들 지역을 이미 휩쓸고 지나가며 피해를 발생시킨 터라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120년만에 쌍둥이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.<br /><br />마르코는 당초 예상보다는 세력이 약해져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해 곧 소멸될 전망이지만 '로라'는 세력이 오히려 더 강해진 상태로 접근 중입니다.<br /><br />시속 120km의 강풍을 동반한 로라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미국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륙시에는 바람이 시속 180km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이번 허리케인이 2005년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한 카트리나, 리타와 유사한 형태로 급격히 세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허리케인 강도가 1이지만 상륙 시점에는 카트리나와 비슷한 3또는 4까지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열대성 폭풍 마르코에 이어 허리케인 로라가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미 에너지기업들이 '허리케인 셧다운'에 들어가면서 국제유가는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편 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총격을 당한 흑인 남성과 관련한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스콘신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찰의 흑인 총격으로 격렬한 시위 사태가 벌어진 미국 위스콘신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태 진원지인 커노샤에 배치된 주방위군 병력을 기존 125명에서 250명으로 두배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에버스 주지사는 "우리는 조직적 인종차별과 불의가 계속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지만, 파괴의 길로 계속 빠져들어서도 안 된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지역은 이틀간의 폭력 시위로 수십 개 건물이 불에 타고, 다수 점포가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총격 피해자 아버지가 아들이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밝혀 시위대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는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넘어 뉴욕, 로스앤젤레스, 샌디에이고, 포틀랜드 등 미 전역의 주요 도시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대선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, 지지율에서 고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흥행몰이에 안간힘을 쓰고 있죠.<br /><br />오늘은 좀처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찬조연설에 나선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 일정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부인,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찬조연설을 합니다.<br /><br />한때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렸을 정도로 공개적인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랜만에 나서는 연설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장소를 백악관 로즈가든으로 정해서 논란입니다.<br /><br />더욱이 로즈가든은 최근 새단장을 마쳐 멜라니아 트럼프의 연설을 위해 단장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화상으로 찬조연설에 나서는데요.<br /><br />국무장관이 정당 정치에 거리를 둬 온 관행을 깨는 것도 모자라 중동 순방 중에 예루살렘에서 시간을 내서 연설을 녹화하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NBC방송은 '상원 인준을 받은 대통령 지명 당국자는 정당의 대회에 참석도 할 수 없다'는 국무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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