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맹휴학과 국시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들의 구제 문제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선배 의사들과 원로들이 나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지만, 싸늘한 여론을 돌리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의대생들 스스로 매듭을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시 거부 의대생들에 대한 구제 문제를 두고 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두 차례 접수 기간을 연장한 데다, 시험 시작도 일주일 연기하며 충분히 배려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보건복지부 대변인 : 의대생들이 일단은 스스로 국가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현재 추가시험 검토에 대해서는 이런 상황에서 검토의 필요성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보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정부는 국민적 동의가 있을 경우를 한정해 추가 시험 가능성은 열어뒀지만, 구제책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찬성이 5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여론은 싸늘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의료계 원로들이 먼저 행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민에게 사과한 원로들은, 학생들에게는 그동안의 혼란이 문제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벌어졌다고 하더라도, 겸허한 성찰과 용기 있는 사과는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자들을 위해 퇴로를 열어준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익을 지키기 위해 포기한 권리와 기회를 또다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한 특혜 요구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학생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예외를 허용하더라도 충분한 반성과 사죄로 국민 정서가 용인할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공은 의대생들에게 넘어간 상황에서 과연 동맹휴학과 국시 거부 입장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22200315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