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향으로·제주도로…"비행기 탈 때도 마스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김포공항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귀성객과 여행객은 부푼 마음으로 국내선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석 연휴 전날, 김포공항에는 귀성객과 국내 여행객들이 잔뜩 몰렸습니다.<br /><br />그리운 가족과 연휴를 보낼 생각에 귀성객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 "(고향 가서) 쉬기도 하고, 가족들을 오랜만에 보는 거라서… 강아지랑 같이 맛있는 것 먹고, 가족들이랑 같이 지낼 것 같아요.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속에 맞는 명절이어서 불편한 마음을 떨치기 어려운 사람도 많습니다.<br /><br /> "기분이 굉장히 좋기도 하면서, 한 편으로는 코로나 때문에 주의도 해야 되고 염려도 되고… 집에 가서 방콕(방에 콕 박혀있기)하고 영화도 보고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연휴 김포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이용객의 75%, 약 96만 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한꺼번에 많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는 공항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장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의 분기점인 만큼, 공항 측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포공항 출국장으로 가려면 모든 이용객이 발열 체크를 해야 하고,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비행기 탑승이 아예 불가능합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동안 공항에 방문할 경우 손 씻기 같은 위생 수칙을 더욱 꼼꼼하게 지켜야 혹시 모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