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"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" <br />"반드시 이겨낼 것…따뜻한 인사를 보낸다" <br />김정은, 확진된 외국 정상에 메시지 보낸 건 처음<br />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완쾌를 기원하는 위문 전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린 외국 정상에게 공개적으로 위로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전문이 공개됐죠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 내용이 조금 전 북한의 관영 매체,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됐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김 위원장은 전문에서 "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한다"며 "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"고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"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"이라는 응원의 말과 함께 "당신과 영부인께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린 외국 정상에게 공개적으로 위로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실제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후안 오를란드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,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,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은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해 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정황은 '워터게이트'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'격노'를 통해 드러나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, 이번에 다시 한 번 공개적인 위로 메시지를 던지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030805187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