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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차 벌리는 바이든…"트럼프 승리확률 10%안팎"

2020-10-13 0 Dailymotion

격차 벌리는 바이든…"트럼프 승리확률 10%안팎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이 꼭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계속 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승리 예측도 모두 바이든 후보를 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두 자릿수 격차가 확인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1월 3일 미국 대선까지 이제 딱 3주가 남았는데요.<br /><br />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를 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51.6%로 트럼프 대통령을 두 자릿수인 10%p 격차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격차는 지난달 17일 5.8%p까지 좁혀졌다가 최근 다시 확대되는 추세인데요.<br /><br />선거전문매체 '538'의 분석도 비슷한 흐름인데요.<br /><br />지난 12일 기준 각종 여론조사 취합 결과 바이든 후보가 52.3%으로 41.9%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은 10.4%p 앞섰다. 지난달 19일 6.6%p까지 좁혀진 격차가 역시 다시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경합주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.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서 남부 3개 주 플로리다, 노스캐롤라이나,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, 북부 3개 주인 펜실베이니아, 미시간, 위스콘신은 7% 포인트 안팎으로 리드 폭이 더 큽니다.<br /><br />이렇다 보니 각종 분석기관이 내놓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 확률도 90% 안팎으로 높아졌고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10% 안팎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정치분석매체 270투윈(270towin)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자체 선거 예측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'매직넘버' 270명을 넘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런데 4년 전에 여론조사와 각종 전망을 깨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던 만큼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2016년 대선 때 여론조사와 실제 결과가 뒤집힌 전례가 있는 만큼 여론조사를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실히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주류 언론의 여론조사가 가짜라고 주장하며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는 식의 여론전을 펼치는 것도 이런 이유인데요.<br /><br />다만 여론조사기관들은 4년전 대선 때 표본 구성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휴대전화 응답자 비중을 높이는 등 조사 방식에 변화를 가해 과거보다 정확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4년 전과 마찬가지로,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여론조사에서 적극적으로 응답하지 않는, 이른바 '샤이 트럼프'가 선거 당일 표심으로 나타날 수 있고, 여론조사에선 응답했지만 실제 투표는 하지 않는 유권자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플로리다, 노스캐롤라이나, 애리조나 등 남부 3개 경합주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인 경우가 많아 어느 쪽의 우위라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는데 우려하던 가을철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9월 초 2만4천여명 수준까지 내려갔던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최근 다시 5만명대 중반까지 크게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CNN 보도에 따르면 33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베일러의과대학 피터 호테즈 원장은 우려하던 가을철 재유행이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호테즈 원장은 "9월 초 하루 신규 환자가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약 3만∼3만5천명으로 내려갔지만 지금 약 5만명까지 다시 올라갔고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"이라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"지금은 미 중서부의 북부 지역, 즉 위스콘신·몬태나·다코타주 등이 심각한데, 곧 전국적으로 번질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호테즈 원장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올겨울이 코로나19 사태에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비하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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