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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 정부 압박하는 바이든…트럼프 "인정 못해"

2020-11-15 0 Dailymotion

주 정부 압박하는 바이든…트럼프 "인정 못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대응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 정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언론에서 '대선 패배를 인정하기 시작했다'는 보도가 나오자 "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론 클레인은 방송에 출연해 각 주와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대처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내 일일 감염자 수가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현 트럼프 행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보고 지방 정부의 자체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클레인은 "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"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현 행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이끌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주, 지방 정부뿐 아니라 미국인들이 지금부터 취임식 때까지 스스로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월요일 인수위 첫 행보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린 데 이어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각 주에 정책 변화를 압박하는 메시지를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트위터에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승리를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로 해석되자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"바이든은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에 이겼다"고 적었는데요.<br /><br />기존 주장의 연장선이었지만, 일부 언론이 '바이든이 이겼다'는 표현을 처음 쓴 것을 거론하며 승리를 인정한 것이라고 보도하자 발끈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"조작된 선거, 우리가 이길 것"이라는 트윗을 다시 올리면서 "바이든은 가짜뉴스 미디어의 눈으로 볼 때만 이겼다. 나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어제 한국 등 15개국 정상이 최종 서명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과 관한 미국 분위기도 좀 알아보죠.<br /><br />현지 언론에서는 자칫 미국만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이 참여하고 미국은 빠진 세계 최대규모 자유무역협정, RCEP 서명에 바이든 당선인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관심은 RCEP 견제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을 뺐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, TPP에 복귀할지 여부입니다.<br /><br />현재는 미국이 탈퇴하면서 나머지 11개 국가가 포괄적·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, CPTPP를 구성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은 후보 시절 TPP 탈퇴 결정을 비판하며 대중국 강경 대응 방침을 공언해왔지만, TPP 복귀 여부엔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여전히 논쟁적인 사안"이라며 "복귀 여부가 우선순위가 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나온다"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아무래도 취임 직후엔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국내 문제 대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국 견제를 위해 당장 TPP 복귀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본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현지 언론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"RCEP 서명은 세계가 미국을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"이라며 "다른 나라들이 무역 합의에 서명할수록 미국 수출업계는 차차 기반을 잃을 수도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도 "무역정책을 마련하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초기 시험대가 될 수 있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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