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검, 직무대행 체제로…尹 "민주주의 지킬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면서 대검찰청은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됐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은 "개인의 직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"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조치를 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출근하지 않고 법적 대응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은 직무배제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, 동시에 직무배제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은 '개인의 직이 아니라,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'는 입장이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대검찰청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.<br /><br />조남관 대검 차장은 "총장 권한대행으로서 어깨가 무겁고 매우 안타깝다"며 "검찰 조직을 검찰개혁의 대의 아래 하루빨리 추스르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징계위원회를 소집하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(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적 대응 한다고 하는데 입장한 말씀만 해주시죠) …"<br /><br />징계위원회는 위원장인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구성됩니다.<br /><br />법조계 안팎에선 징계위가 윤 총장 해임을 의결하고 추 장관은 이를 대통령에게 제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