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2천100명을 넘어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추가 확산의 온상이 될 추수감사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도 40여 년 만에 가족 모임을 포기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24일 2천백 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11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환자 발생도 17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22일 연속 10만 명대입니다. <br /> <br />입원 환자도 8만 8천여 명으로 15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확산하는 상황이 도무지 잡히질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데다 미국에서 가족들 모임을 위해 이동이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이 시작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통제예방센터, CDC가 올해만큼은 예외를 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헨리 워크 /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(지난 19일) : 지금 확진자의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함께 질병과 감염을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. 이는 이 시점에서 여행을 피하라는 권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40여 년 만에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당선인 : 40여 년 동안 추수감사절에 여행하는 전통이 있습니다. 하지만 올해는 서로를 보호해야 하므로 따로 보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주 금요일인 20일부터 시작된 이동을 보면 권고와 호소 등이 먹히지 않는 듯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교통안전청은 닷새 동안 488만 명이 이미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다고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260823514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