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 7월 말까지 공급받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접종 가능한 연령대 2억 6천만 명 가운데 2억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추가 구매를 위해 협상이 이뤄지고 있었는데, 결국 1억 회분을 계약한 것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국방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 사실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를 통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을 추가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최소 7천만 회분을 내년 6월 30일까지 제공하고 7월 말까지는 제공량이 1억 회분이 될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도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AP·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화이자 백신 1억 회분을 내년 1분기까지 공급받기로 이미 계약이 된 상태인 만큼 이번까지 포함해 화이자 백신만 2억 회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모더나 백신까지 합쳐서 미국 정부가 확보한 백신의 총량은 4억 회분에 이르는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부는 지난 14일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시작으로 21일부터는 모더나 백신의 접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해드린 대로 화이자의 백신이 기존 계약 1억 회분과 이번 계약 1억 회분 합쳐서 모두 2억 회분입니다. <br /> <br />모더나 백신의 경우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억 회분씩 인도받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긴급승인을 받은 두 백신 물량을 합치면 모두 4억 회분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은 한 사람이 2차례 맞아야 하는 만큼 2억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,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맞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고려한 미국인의 접종 대상 인구는 전체 3억 4천만 명 가운데 2억 6천만 명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억 명이 맞을 수 있는 만큼 대부분의 국민이 내년 7월까지 접종 가능해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애초 협상에서 화이자 측이 다른 나라와의 계약 이유를 들어 난색이었는데 결국 협상에 합의한 것은 미국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이자 측이 내년 여름까지 생산하는 분량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까지 계약이 이뤄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그 때문에 추가로 제조량을 늘려야 가능한 것인데요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240613153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