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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문회 달군 '박원순'…정영애 "권력형 성범죄 동의"

2020-12-24 17 Dailymotion

청문회 달군 '박원순'…정영애 "권력형 성범죄 동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은 정영애 후보자에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따져물으며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여당은 낙태죄와 '비혼 출산' 등 현안을 질의하는 등 정책 검증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야당 의원들은 박원순·오거돈 전 시장 사건 관련 공세로 청문회의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박원순·오거돈 성추행 성범죄를 위력에 의한 성범죄라고 보는데 후보자도 이에 동의 하십니까?"<br /><br />정 후보자는 두 전직 시장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라는데 동의하며, 피해자 실명 공개 등은 2차 가해로 처벌 대상이라면서, 박 전 시장의 '5일장'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장례 절차를 서울시 차원에서 5일장으로 진행하는 것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볼 때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다만, 정 후보자는 박 시장이 가해자라는 지적에는 고인이 됐고,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야당 의원들은 권력을 대변하기에 급급한 여가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여당은 낙태죄와 '비혼 출산' 등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검증에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 "(낙태죄 관련)처벌 중심의 관점보다는 건강권 보장을 위한 관점으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 "대부분 여성의 건강권이라든지 또는 자기결정권이 더 중요한 원칙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정 후보자는 비혼 출산 등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실변화에 맞춘 가족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정 후보자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'여성 화장' 발언에 대해 "편견에서 비롯된 것"이라면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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