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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금강산 독자개발' 재천명 北 의도는...南 자산 철거 나서나 / YTN

2020-12-24 5 Dailymotion

북한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금강산 지구 독자개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 관심을 환기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, 실제로 금강산 일대에 있는 우리 측 자산 철거에 나설 가능성도 커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작년 말, 미간을 찌푸리며 금강산 지역 남측 시설물을 철거하라고 지시했던 김정은 위원장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남측의 관계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….] <br /> <br />이번에는 내각 총리가 찾아 '독자 개발'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관광지구를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면서도 민족적 특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우리 식으로 건설함으로써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외부 도움 없이 금강산 지구 개발에 나설 거라 기대하는 시각은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난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숙원사업인 원산·갈마 관광지구는 2년 가까이 완공이 지연되고 있고, 지난 10월 완공하기로 했던 평양종합병원도 감감무소식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북측의 행보가 우리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되는 건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섭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금강산 관광도 10년 동안 194만 명 갔는데 거의 100%가 한국사람이거든요. 금강산은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 고객은 우리가 될 수밖에 없죠. 마식령이나 원산 갈마에 대규모로 투자한 건 내수용이 아니에요. 모두 외자 유치가 (목적이기) 때문에 관광은 계속 가져갈 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남북관계 파국으로 가서는 안 되는 거예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대북제재로 과거와 같이 대량 현금이 오가는 방식의 금강산 관광이나 투자는 불가능한 만큼 북한이 실제로 '독자 개발'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'외화벌이' 수단이 모두 막힌 상황에서 기댈 곳은 외국인 관광객뿐이다 보니 코로나 상황만 개선되면 금강산과 원산·갈마,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어지는 관광 벨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여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지금은 대내외 조건이 여의치 않긴 하지만 계속 (금강산 지역을) 방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독자적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미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측 자산을 동결, 몰수한 북한이 향후 별다른 협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250452285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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