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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서 솔레이마니 1주기 맞아 대규모 반미 시위

2021-01-04 2 Dailymotion

이라크서 솔레이마니 1주기 맞아 대규모 반미 시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사망 1주기를 맞아 그가 숨진 이라크에서 대규모 반미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는데, 전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위대가 미국 성조기 모양의 깃발을 불태웁니다.<br /><br />이라크 수도 바그바드에서 이라크인 수천 명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반미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란 군부 실세였던 거셈 솔레이마니 장군이 이라크에서 이라크 민병대 지도자와 함께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지 1주년을 맞아 광장으로 몰려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이라크 내 미군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정부와 의회에 점령 중인 외국 세력, 특히 영웅이자 승리의 지도자를 살해한 미군, 이교도, 부도덕한 세력을 추방할 것을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시위는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에 의해 조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에선 정규군과 맞먹는 전력을 가진 친이란 민병대가 국방은 물론 정계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솔레이마니 1주기를 맞아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전략핵 폭격기와 핵잠수함을 잇달아 중동에 파견해 무력 시위를 벌이자, 이란은 군사 보복을 예고하면서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이겠다고 압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군인과 같고 손가락은 방아쇠에 놓여있습니다. 지휘관이 명령하면 총을 쏩니다.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고 이른 시일 내에 20%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교체 직전 조 바이든 대통령 차기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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