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 혁명수비대의 우리나라 국적 화학 운반선 '한국케미' 나포와 관련해 이란 정부 대변인이 "한국 정부가 7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7조6천억 원을 인질로 잡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5일 온라인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비에이 대변인은 이란의 한국 선박 나포가 인질극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"이란 자금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은 한국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란은 그런 주장에 익숙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인질범으로 불려야 한다면, 그것은 70억 달러가 넘는 우리 자금을 근거 없는 이유로 동결한 한국 정부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은 이란 정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"동결된 자산과의 연관성에 대해 가장 직설적으로 인정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과 IBK기업은행·우리은행에 따르면 한국 내 동결된 '이란 자금'은 약 7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052146043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