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현행 거리 두기 단계 등을 이어가되 영업 제한 업종을 일부 풀기로 하면서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3차 대유행의 중요한 고비인 만큼 이번 조치가 불가피했다며 국민의 협조를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부 방역 원칙에 일관성이 없다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여야 모두 방역 수칙 일부 완화 필요성을 주장했는데, 결과적으로 반응은 엇갈리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정부 측에 방역 수칙 일부 완화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풀고, 영업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까지 한 시간 정도 늘리자는 요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정부 방역 수칙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가 기존 방역 수칙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제한 업종의 영업만 일부 완화하기로 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여당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방역의 제1원칙인 만큼 방역 당국의 이번 결정도 불가피했을 거라며 존중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3차 대유행의 중요한 고비에 놓인 만큼, 지금 확산 세를 제대로 잡아둬야 할 필요는 충분히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자영업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방역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정부가 대체 어떤 기준으로 방역 대책을 내놓은 건지 의문이라며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현행 거리 두기 단계와 영업 시간 제한 등의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, 반발이 컸던 영업 제한 업종만 운영 재개를 허락하는 건 결국, 자의적인 기준에 따른 주먹구구식 행정이 아니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일관적이지 않은 기준을 근거로 때마다 방역 대책을 내놓으면서, 국민은 언제까지 어떤 조치가 이어질지 예측하지 못한 채 혼란만 떠안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[songji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1610031059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