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블링컨 "대북 추가제재·인센티브 동시 검토"

2021-02-01 1 Dailymotion

美블링컨 "대북 추가제재·인센티브 동시 검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면서 추가제재와 외교적 보상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구상이 구체화하진 않았지만 대북 협상에 당근과 채찍을 함께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후 처음으로 미 N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국가안보팀이 대북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이어 그 수단으로는 북한을 향한 외교적 인센티브는 물론 동맹들과 조율된 추가 제재 가능성을 모두 포함한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을 비핵화 협상장으로 끌어내고 진전을 보기 위해 강온 양면책을 모두 검토 중이라는 말로 해석되는 대목인데요.<br /><br />어떤 인센티브와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지,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구체적이진 않지만 트럼프, 오바마 정부와는 다른 방향의 대북해법을 찾겠다는 기조는 점점 확실해지는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에 머물고 있긴 하지만 방향은 조금씩 뚜렷해지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블링컨 장관은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과 관련해 어떤 선택 지를 갖고 있는지, 이 선택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측면에서 효과적인지, 다른 외교적 계획이 가능할지 등이 모두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발언도 당시 발언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외교적 인센티브와 추가 제재라는 구체화한 표현을 썼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'당근과 채찍'을 모두 사용하며 강온 양면책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톱다운식과 차별화는 물론 압박에 무게를 두는 오바마 정부의 이른바 전략적 인내와도 다른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한층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미국은 외교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중국, 러시아, 이란 문제에대해선 임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에 북한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정책 기조를 밝히거나 행동에는 나서지는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관련 미국 정부의 반응을 좀 알아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성명을 발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"미얀마의 군부구테타는 민주주의 전환과 법치에 대한 직접적 공격"이라며 "무력이 국민의 뜻 위에 군림하거나 신뢰할 만한 선거 결과를 없애려고 해선 안 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군부의 즉각적 권력포기, 구금자 석방, 시민을 향한 폭력 중단을 요청하면서 이를 압박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또 미국은 민주주의 진전을 기초로 수십 년간 미얀마 제재를 해제한 것을 언급하며 이 진전을 뒤집는 것은 제재에 대한 즉각적 재검토를 필요하게 만들 것이고 적절한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유엔은 현지시간 2일 오전 영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.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