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블링컨 "미국과 동맹 극단적 위험시에만 핵사용 검토"

2022-08-02 13 Dailymotion

블링컨 "미국과 동맹 극단적 위험시에만 핵사용 검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핵 위협을 맹비난하며 미국과 동맹은 극단적인 위험 상황에서만 핵무기 사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실험 준비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상헌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뉴욕 유엔본부에서 19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핵확산금지조약, NPT 평가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50여년 전 맺은 핵억제 결의와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회의로, 통상 5년에 한번 열리지만 이번엔 코로나19 여파로 7년 만에 개최됐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느 때보다 핵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열리는 회의인만큼 주목도가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무모하고 위험한 핵 무력을 내세워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세계에는 무력과 협박, 공갈에 기반한 핵 억지력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. 우리는 이를 거부하는 데 단결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"미국은 미국 또는 동맹의 중대한 이익이 위험에 처한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핵 위협을 비판하는 취지의 발언이지만 미국의 핵무기 사용 검토 조건으로 동맹의 중대한 이익 침해를 거론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북한에서도 핵 선제공격 언급이 나오고 윤석열 정부가 대북 억지력 확대를 강조하는 가운데 북한을 향한 경고로도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, 이란과 함께 북한을 주요 위협으로 거론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은 불법적인 핵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고 있고 지역안보에 위협이 되는 지속적인 도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오늘 우리가 모인 상황에서도 북한은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과 영국, 프랑스 등 서방국들은 성명을 통해서도 북한의 핵위협을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"여전히 북한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해체에 전념하고 있다"며 모든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상헌입니다.<br /><br />#북핵 #북한_도발 #핵위협 #7차_핵실험 #NPT평가회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