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北, 핵시설에 위장건물"…바이든 정부 관심끌기용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최근 평안북도 용덕동 핵시설에 위장용 구조물을 세웠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을 끌려는 목적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미국 CNN 방송은 북한이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 핵시설 입구에 은폐용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세웠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1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지하터널 입구를 가리려는 목적으로 추정되는 새 구조물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2019년 12월에 찍힌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이미 축적한 물량을 숨기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취해가면서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위성사진을 통해 재확인된 것이라고 CNN방송은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'용덕동 핵시설'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핵무기 보관시설로 의심하는 장소로, 정보기관 관계자는 CNN에 여전히 핵무기 보관시설로 쓰이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러한 움직임을 취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정부가 외교적 대응을 숙고하는 그 순간에도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음을 상기시키려는 취지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말씀하신대로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 기조를 검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몇 주 안에 방향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CNN방송은 바이든 행정부가 몇 주 안에 대북정책 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부 논의에 밝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행정부 차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정책 세부내역이 마련되고 있지만 백악관이 직접 관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.<br /><br />CNN방송은 또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 달리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아니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은 문제삼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바이든 정부는 그러지 않을 것이란 얘깁니다.<br /><br />CNN방송은 또 대북정책 검토가 지나치게 길어지면 그사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진전될 가능성이 생기고 이는 북한 비핵화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추가적인 어려움을 만들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"기회의 순간"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적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