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검, 조남관 직무대행 체제로…차기 총장 관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로 대검찰청은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됩니다.<br /><br />차기 검찰총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윤 총장 사퇴가 도화선이 되면서 중수청에 대한 검찰의 집단 반발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이번에도 조남관 대검 차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윤 총장의 징계 사태 때도 두 차례 총장 직무를 대신 수행했습니다.<br /><br />차기 총장 인선과 이에 따른 후속 인사로 인해 당분간 검찰 내부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차기 총장 후보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장 공백을 맞은 검찰 내부 분위기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여권의 중수청 추진에 대한 검찰 내부의 비판 목소리 커지는 가운데 총장 사퇴가 집단 반발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윤 총장 징계 때처럼 반발 성명과 함께 줄사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조계 안팎에서도 윤 총장 사퇴로 중수청 설치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대한변협은 "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중수청 설치 법안에 반대한다"는 성명서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변협은 "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의해 수사기관을 잇달아 설치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적 권익 보호에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"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해 안타까운 마음"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장관은 금요일에 광주고검과 지검을 방문해 평검사 간담회를 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대화가 오갈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