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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영선-오세훈 공식 선거운동 시작…"민생시장" vs "정권 심판"

2021-03-25 0 Dailymotion

박영선-오세훈 공식 선거운동 시작…"민생시장" vs "정권 심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4·7 재보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'민생'을,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'정권 심판'을 강조하며 초반부터 뚜렷한 색깔 차이를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, 선거운동 첫날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두 후보 모두 날짜가 오늘로 넘어오는 0시부터 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심야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소상공인,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운행을 마치고 돌아온 열차의 손잡이, 좌석을 소독하며 방역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운동 첫날 아침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, 응답자의 55%가 오 후보, 36.5%가 박 후보라고 답해 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열세를 보였는데요.<br /><br />박영선 후보는 "선거는 이제부터 시작"이라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 선거운동 기조는 '민생'입니다.<br /><br />여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, 이번 선거에선 정쟁이 아니라 '열일'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중기부 장관으로서 그간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 발언,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코로나19로 굉장히 지치고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민생시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."<br /><br />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정권 심판은 임기 1년짜리 시장이 할 일은 아니라면서 "서울시를 앞으로 끌고 가도 모자랄 판에 10년 전 이명박 대통령 시절로 돌아가잔 말이냐"고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'텃밭' 구로구에서 열린 출정식에선 고3 수험생의 백신 접종 시기를 여름방학 기간 중으로 앞당기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구로 먹자골목과 영등포 전통시장 일대 구석구석을 도는 골목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세훈 후보는 하루에 8개 구를 옮겨 다니는 광폭 선거운동으로 첫날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은평구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서대문구 전통시장, 남대문시장, 경동시장을 돌았습니다.<br /><br />선거운동에 임하는 오 후보 각오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뚜벅뚜벅 성실하게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일단 각오는 이랬는데, 오 후보와 국민의힘은 '정권 심판'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서대문구 유세에선 "주택 생지옥을 만들어놓고 문재인 대통령은 한 번도 무릎 꿇고 사죄한 적이 없다"며 "박영선 후보가 시장이 되면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박원순 시즌 2가 돼 박 전 시장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을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<br /><br />서울광장 인근에선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합동 유세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안 위원장은 "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, 그 이전에 먼저 심판하는 것"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박 후보가 '과거냐 미래냐'로 이번 선거를 규정한 걸 겨냥한 발언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는 오전에 본회의를 열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조 원 규모 추경안을 처리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5조 원 규모 추경안이 오늘 오전 국회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경안 논의 과정에서 여야는 소규모 농가에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하는 대신, 일자리 예산 일부를 감액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과수·화훼 농가와 버스 업계 지원 등을 추가·확대하면서 조만간 지급될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는 기존 19조5천억 원에서 20조7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4차 재난지원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급됩니다.<br /><br />여행업 등 평균 매출액이 60% 이상 감소한 업종에는 300만 원, 공연업 등 매출액이 40% 이상 떨어진 업종은 250만 원씩 지원됩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선 재난지원금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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