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년 만에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’민심 이반’ <br />민주당 "과거 회귀 안 돼"…정권 심판론 견제 <br />국민의힘 "정권 폭주와 불공정 심판해야"<br /><br /> <br />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에 투표했던 유권자 3명 가운데 1명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마음을 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래통합당을 찍었던 유권자 대부분은 그대로 오 후보를 택해 보수 결집은 더욱 뚜렷해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, 서울에 있는 유권자 천12명에게 보궐선거 민심을 물은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% 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21대 총선과 비교했을 때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었던 유권자의 28.8%가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만에 민심이 국민의힘으로 옮겨간 것으로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중도층 표심도 포함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 투표했던 대부분은 그대로 오 후보를 찍겠다고 밝혀 야권 결집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잇단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계속 20% 포인트 안팎으로 벌어지는 것도 이런 투표 성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은 당에 실망했더라도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며, 읍소 전략과 함께 정권 심판론 견제에도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: 당선 첫날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냐, 아니면 1년 내내 정권교체를 위한 정쟁만 할 사람이냐는 뽑는 선택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전면에 앞세워 동요를 개사한 노래까지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이번 선거 왜 하니, 왜 하니, 왜 하니, 민주당에 물어봐 성추행, 성추행. 투표장에 왜 가니 왜 가니, 왜 가니, 심판하러 간단다, 간단다, 간단다.] <br /> <br />미워도 다시 한 번이냐, 아니면 분노의 정권 심판이냐. <br /> <br />민심의 향방은 유권자의 한 표 한 표를 통해 오는 7일 드러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021804215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