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’태양절’ 앞두고 김일성 업적 띄우기 <br />김정은도 집중 조명…최고 지도자 찬양 극대화 <br />태양절 계기 열병식·군 장병 예식 등 동향 없어 <br />美 대북정책 발표 등 고려해 행동 나설 듯<br /><br /> <br />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김일성의 업적을 부각하면서 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체제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대부분 생략했던 행사들을 재개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농장원들을 힘든 모내기에서 해방시켜 주시려 어둠이 깃들도록 포전을 떠나지 못하시는 어버이 수령님을 우러러….] <br /> <br />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이 매체들을 동원해 경축 열기를 북돋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적을 다룬 기록영화를 수시로 내보내는가 하면 작년에는 코로나를 이유로 열지 않았던 각종 체육대회와 서예 축전,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양절과 동시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띄우는 분위기도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9년 전 김정은 위원장이 당 제1비서로 추대된 지난 11일과 국방위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13일, 그리고 15일 태양절이 한주에 몰리면서 최고지도자에 대한 찬양을 극대화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중국이 대화를 강조하고 있고 미국도 아직 대북정책 검토 중에 있고 특히 북한이 무력시위에 대한 예고나 특이동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도발보다 김정은 중심의 체제 결속에 방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기념하는, 5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이 아니라 태양절 계기 열병식이나 군 장병 예식 등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잠수함 건조의 전초기지인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모종의 동향이 포착되고 있긴 하지만 신형 잠수함 공개나 SLBM,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준비하는 본격적인 정황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미국의 대북정책 리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SLBM 등은 김정은 위원장이 마지막 카드로 남겨둘 것으로 관측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: 북한은 대미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. 이미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예고를 했기 때문에 특히 8차 당 대회에서 전술핵 무기를 개발하겠다는 KN23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131847144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