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혜숙 장관 후보자 ’자녀 동반 출장’ 등 사과 <br />박준영 후보자, 부인 밀반입 논란에 고개 숙여 <br />노형욱 후보자 "세종 아파트 시세차익 거래 송구" <br />국민의힘 "장관 후보자들 공직 자격에 의문"<br /><br /> <br />오늘 동시에 열린 5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된 후보자들은 사과와 함께 자세를 한껏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에서 부적격 후보자를 반드시 걸러내겠다고 벼르고 있는 가운데 재보선 참패 이후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여당은 곤란한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임혜숙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: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박준영 /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: 사과드립니다.] <br /> <br />[노형욱 /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: 송구합니다.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같은 날 국회에서 동시에 열린 장관 후보자 5명의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'사과 행렬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자녀와의 외유성 출장, 아파트 다운 계약서 작성 등 가장 많은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의 거센 비판에 고개를 숙였고, <br /> <br />[박대출 / 국민의힘 의원 : 청문 대상자 6명 가운데서 언론 노출 빈도가 단연 톱입니다. 검증보도 댓글을 보면 말이죠, '여자 조국'이냐고 그래요.] <br /> <br />방어에 힘쓰던 여당에서조차 임 후보자의 처신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사실 대한민국의 관행으로 보면, 공적인 활동을 할 때 가족을 대동하는 문제에 대한 국민적 정서가 열려있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의 고가 도자기 불법 판매 논란에 대해 야당의 지적이 잇따르자, <br /> <br />[김선교 / 국민의힘 의원 : 저는 이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 난파선에서 보물 건져 올린 사진인 줄 알았어요. 일반인이 이 정도 물량을 세관 신고 없이 들여와 판매했다면 한 마디로 밀수입니다.] <br /> <br />박 후보자는 부인이 영국에서 틈틈이 사모은 물건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 분양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팔아 시세차익을 거둔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역시 이유를 막론하고 송구하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장관 후보자들의 잇단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이른바 부적격 후보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042204080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