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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자지구 '피의 일요일'…한 살배기 등 최소 42명 사망

2021-05-17 170 Dailymotion

가자지구 '피의 일요일'…한 살배기 등 최소 42명 사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의 전투기 공습에 일요일(16일)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피로 얼룩졌습니다.<br /><br />한 살배기를 포함해 하루 최다인 42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곳곳에서 "살려달라"는 비명이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의 로켓포 맞불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흑백 화면상의 건물 위로 폭탄이 잇달아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 예히야 알-신와르의 자택을 폭격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의 피난처이자 무기 저장고인 지하 터널 그리고 로켓 발사장도 공습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공군 작전에 주력해온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 명령이라는 가짜 뉴스를 흘려 '하마스의 지하철'로 불리는 지하터널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하터널이 민간 거주지역 아래 있었기 때문에 민간인의 피해도 컸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일주일째인 일요일 최소 42명이 숨져 이번 분쟁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보고된 하루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가운데는 한 살과 세 살배기 등 아이 8명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팔레스타인 측 누적 사망자는 2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 측도 주력 무기인 로켓포를 퍼부어 이스라엘 측에서도 사상자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은 "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"이라며 분쟁 종식을 촉구했고,<br /><br /> "많은 사람이 다쳤고 너무 많은 무고한 사람이 죽었습니다. 이 가운데는 아이도 있습니다. 끔찍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."<br /><br />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번 분쟁이 전쟁 범죄로 여겨지거나 해당한다면서 양측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전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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