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미국 정보 당국의 분석이 엇갈린 상황이라며 추가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의 지난 조사가 부족했다며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미국 보건 당국자들의 촉구에 이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정보당국의 분석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곳은 동물에서, 1곳은 실험실에서 유래했다는 쪽에 기울어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달 초 보고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조사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를 수집해 90일 안에 다시 보고하라고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캐린 장-피에르 /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 : 오늘, 대통령은 정보기관에 최종 결론에 가까워질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노력을 배가해 90일 안에 다시 보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원을 밝혀야 다음에 올 세계적 대유행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또 세계보건기구가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작다는 보고서를 내놨지만, 부족하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국에는 투명한 조사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린 장-피에르 / 미국 백악관 부대변인 : 우리는 중국이 바이러스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완전하고 투명하며 모든 증거에 기초한 국제 조사에 참여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 소장과 앤디 슬라빗 백악관 선임 고문 등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도 진상 규명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기원 조사 필요성이 이처럼 다시 확산하면서 중국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정부에서도 미중 갈등의 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2706121256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