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자연아 반가워"…한우 300마리 대관령 초원 방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겨울 축사 안에서 생활하던 한우 300여 마리가 강원도 대관령 초원에 방목됐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반년 가까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더욱 건강한 소로 자라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축사를 빠져나온 한우 떼가 힘찬 발걸음으로 푸른 초원을 향해 내달립니다.<br /><br />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신선한 풀을 마음껏 뜯습니다.<br /><br />겨우내 축사에 갇혀 지내던 한우 300여 마리가 봄을 맞아 해발 800m 대관령 초지에 방목됐습니다.<br /><br />국립축산과학원이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특별히 관리해 온 암소들입니다.<br /><br />소 한 마리가 하루에 먹는 풀은 60~70kg으로 사료비를 1/4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특히 여름철 30도 이상 시 발생하는 하고현상이 적어 최상의 목초를 공급하고 있어서 대관령에서 한우를 많이 방목합니다."<br /><br />신선하고 연한 풀을 통해 단백질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백혈구가 20% 이상 증가하는 등 면역력이 강화되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불임과 난산 위험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힘차게 들판으로 나가는 모습은 시장 개방 등으로 한우 사업이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모습과 같다고 봅니다. 한우연구소는 우리의 먹거리 한우 사업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방목된 소들은 앞으로 다섯 달 정도 자연에서 뛰놀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게 됩니다.<br /><br />날씨가 추워지는 10월 말쯤 다시 축사로 돌아가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idealtype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