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학교폭력 논란' 쌍둥이 자매, 흥국생명과 결별...억울하다지만 여론은 싸늘 / YTN

2021-07-01 7 Dailymotion

학교폭력 논란의 당사자인 여자 프로배수 선수 이재영·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흥국생명 유니폼을 벗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이 불거진 지 넉 달 만인데요. <br /> <br />자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혹이 과장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는데, 여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. <br /> <br />스포츠부 취재기자와 함께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흥국생명 구단이 간판스타였던 두 선수를 등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의미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영·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더는 흥국생명 소속 선수가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가 프로배구 선수 등록 마지막 날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흥국생명 구단은 등록 마감 시한 4시간쯤 전에 보도자료를 내고, 이재영·이다영 자매를 선수로 등록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폭력을 진심으로 반성하고, 피해자들과 원만하게 풀기를 기대했지만,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면서, 선수로서 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래는 흥국생명이 선수 등록을 추진해서 논란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구단에서 입장을 바꾼 건 비난 여론 때문이겠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성난 팬심에 흥국생명이 백기를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이재영·다영 자매의 가해 의혹이 폭로되자, 구단은 자체적으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랬던 구단이 불과 넉 달 뒤 선수 등록을 슬그머니 추진하는 게 알려졌고요. <br /> <br />이다영이 그리스 이적을 타진하는 것도 외신을 통해 전해졌거든요. <br /> <br />여론이 잠잠해지니 복귀시켜보려는 것 아니냐 비난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단이 선수 보류권만 행사하려는 거다, 이렇게 항변했는데도 흥국생명 사옥 앞에서 팬들이 트럭 시위까지 벌이고, <br /> <br />논란이 잦아들지 않으니까 결국엔 등록을 포기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두 선수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들의 상황이 억울하다는 내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폭로 내용이 과장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재영·이다영 자매는 상처가 된 행동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미 사과하고 해결된 일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도로 목을 찌른 일은 전혀 없었고, 손에 든 상태로 욕을 했을 뿐이라며 어머니와 함께 무릎 꿇고 선수들 앞에서 사과하고, 피해자도 받아줘 풀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닌 것은 분명히 밝히고 싶었지만, 구단이 빨리 무마하려면 사과문을 써야 한다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7011330314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