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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구글의 적'이 법무부로…바이든, 반독점 규제 3인방 완성

2021-07-22 0 Dailymotion

'구글의 적'이 법무부로…바이든, 반독점 규제 3인방 완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'구글의 적'이라고 불리는 변호사를 법무부의 반독점 국장에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독점적 빅 테크 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압박에 나서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빅 테크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변호사 조너선 캔터를 법무부 반독점 국장에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"강력하고 의미있는 반독점 조치 시행 촉진에 있어 중요한 지지자이자 전문가"라고 그를 평했습니다.<br /><br />캔터는 그동안 대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구글에 맞서는 경쟁회사들을 수년간 대리해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대형 로펌에서 나와 개인 로펌을 차리면서는 자신의 로펌을 '반독점 지지 회사'라고 내세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그에게 현지 언론들이 붙인 수식어는 '구글의 적'.<br /><br />그런 만큼 이번 캔터 지명은 구글과 페이스북, 아마존, 애플 등 빅 테크 기업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됐으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을 촉진하고 독과점 관행을 규제토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선전포고를 한 상태.<br /><br /> 미국의 사업이 성공하지 않으면 미국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. 분명히 말합니다. 경쟁 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닙니다. 그것은 착취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 지명된 캔터에, 앞서 임명된 '아마존 킬러'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과, 'IT 공룡 비판론자'인 팀 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특별고문까지.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반년 만에 '반독점 강력 규제 3인방'의 진용을 갖추면서, 빅 테크를 포함한 독과점 기업들의 관행을 겨냥한 강력한 조치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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