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미국 민간인의 아프간 출국을 위해 수도 카불의 공항까지 안전 통행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보좌관은 현지 시각 17일 브리핑에서 "탈레반은 민간인들이 공항까지 안전한 통행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우리에게 알려 왔다"며 그들이 이 약속을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현지에 체류한 미국인의 대피가 끝나기도 전에 탈레반이 카불을 함락함에 따라 이들의 무사 탈출에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아프간에는 스스로 미국인이라고 밝힌 만천 명이 남아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미군을 주둔시켜 보안을 대폭 강화했고, 이곳에서 미국 시민, 미군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인, 제3국 인사들의 출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리번 보좌관은 이 작업이 이번 달 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면서, 공항으로 이동 과정에서 검문소, 괴롭힘이나 구타 등 물리적 폭력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탈레반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180622515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