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 합참의장실 '중국과 비밀통화' 부인...바이든 "매우 신임" / YTN

2021-09-16 0 Dailymotion

미국의 합참의장이 작년 대선 전후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중국과 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중국에 두 차례 비밀 전화를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합참의장실은 이 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고, 바이든 대통령은 밀리 합참의장을 매우 신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논란의 발단은 출간 예정인 밥 우드워드와 로버트 코스타 기자의 저서 '위기'를 인용한 워싱턴포스트 보도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작년 10월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리줘청 중국 합참의장에게 비밀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리 합참의장은 "미국 정부는 안정적이고 모든 것이 괜찮을 것으로 확신한다. 우리는 중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"이라며 "미국이 공격할 경우 미리 알려주겠다"고까지 한 것으로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는 남중국해에서의 미국의 군사 훈련, 트럼프의 호전적 발언으로 긴장이 고조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번째 통화는 대선 후인 지난 1월 8일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층의 의사당 난동 사태로 미국이 큰 혼란을 겪던 시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은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 의장이 밀리 의장에게 전화해 불안정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적대 행위나 핵 공격 지시를 내릴 경우 이를 막을 예방 조처가 있는지를 물은 날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합참의장실은 합참의장의 모든 전화는 국방부의 참모들과 조율하고 소통한다며 중국과의 비밀통화 내용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리 장군을 합참의장으로 임명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허구의 내용일 것이라면서도 만일 사실이라면 반역죄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만일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, 믿기 어렵지만, 중국에 전화해 이렇게 말하고 공격할 경우 먼저 알려주겠다고 했다면 그것은 반역죄입니다.] <br /> <br />루비오 상원의원은 밀리 합참의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밀리 합참의장을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나는 밀리 장군을 매우 신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'위기(Peril)'라는 제목의 이 책은 200명의 취재원을 인터뷰 한 내용에 근거한 것이며 다음 주에 출간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YTN 한영규 (ykh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161308536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