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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립 대신 소각한다지만…대책 없는 수도권 지자체

2021-09-18 3 Dailymotion

매립 대신 소각한다지만…대책 없는 수도권 지자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넘쳐나는 쓰레기에 전국 매립지가 한계에 다다르면서 정부는 생활폐기물을 그대로 묻는 직매립 대신 소각을 해답으로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이를 먼저 실현해야 할 수도권의 경우 지자체별로 소각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생활 폐기물 대책으로 매립을 줄이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2026년부터 그 외 지역은 2030년부터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는 그대로 묻는 대신 재활용하거나 소각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수도권 지자체별로 소각장 추가 설치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데, 대부분 후보지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은 지난해 소각장 4곳을 지을 예비 후보지를 발표했지만, 지역 반발에 부딪히며 결국 후보지 선정을 내년으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입지 선정위원회 구성 진행 중에 있습니다. (입지 선정을)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하려고 저희가 예정 중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하루 1천 톤 규모의 쓰레기를 태울 방법을 새로 찾아야 하는 서울은 아직 후보지 윤곽조차 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지난달까지 끝낼 예정이던 소각장 입지 후보지 용역을 두 달가량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 "입지 선정위원회에서 용역 진행 과정을 살펴야 하잖아요. 그런데 여름철에 제대로 가동이 되지 못하면서…"<br /><br />경기도도 2026년까지 8개 소각장을 신·증설하겠단 계획이지만, 현재까지 착공이 들어간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이 소각장 설립 추진에 난항을 겪는 사이, 쓰레기 대란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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