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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'도발' 표현 자제…美는 "안보리 결의 위반"

2021-09-28 0 Dailymotion

정부, '도발' 표현 자제…美는 "안보리 결의 위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신중하게 대응하는 건, 대화 재개의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 국무부는 북한의 무력시위를 규탄하며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NSC 상임위 이후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"유관기관과 협력하며, 최근 동향을 종합적이고 면밀히 분석할 것"이라며 "어느 한쪽 면만 보지 않고, 북한의 의도나 향후 대응을 예단하지 않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입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고, 관련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북측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상황을 그대로 흘려보낼 수는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변수는 북한의 향후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'도발'이라는 표현을 자제한 것을 명분 삼아 대화로 나올지, 적대정책 철회의 조건을 더욱 구체화하며 압박을 높일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단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당장 북한은 유엔 연설을 통해 한미훈련과 전략무기 투입의 영구 중지를 적대정책 포기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는데, 이는 한미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미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고,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와 같은 입장인데, 북한의 행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간의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또한 미측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통화를 하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오는 30일 김 대표가 대사로 근무하는 인도네시아에서 만나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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