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면책특권 갑옷 입고 칼춤"…'조폭 돈다발' 역공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'조폭 연루설'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비판하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면책특권 뒤에 숨어 무책임한 폭로 식 국감을 자행했다며 의원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보도에 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일제히 김용판 의원을 겨눴습니다.<br /><br /> "면책 특권 뒤에 숨어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 국감을 자행하고 하나 마나 한 질의로 맹탕 국감을 만들었습니다."<br /><br /> "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신성한 국정감사장을 웃음거리로 만들었습니다."<br /><br />꺼내 들 수 있는 압박 카드도 총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김 의원의 사임을 촉구하다 국민의힘과 충돌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 "위원장님. 사보임을 요청합니다. 사보임해야 한다고요, 김용판 의원!"<br /><br /> "좀 가만히 계세요. 중립적으로 하려고 하잖아요!"<br /><br /> "사진 그 한 장으로 전체를 덮으려고 하거나 국민을 호도하려는 자세는 적절치 않고…."<br /><br />원내 지도부는 '의원 제명'을 추진하겠다며, 윤리특위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고, 당 법률위원회도 형사 고발을 위한 법리 검토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선 후보 역시 직접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가짜 정보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범죄행위라며, 무책임한 폭로에 대해 사과하고,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한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서는 이영 의원의 이른바 '몇십억 푼돈' 발언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총공세의 이면에는 경기도 국감 2차전을 앞두고 확실한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야권이 제기하는 의혹의 신뢰성 문제를 부각시켜 의혹의 무분별한 확산을 조기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당 관계자는 "행안위 국감을 통해 해명이 잘 정리됐다"며 "국토위 역시 차분히 잘 대응할 것으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