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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0 "기온상승 1.5도 이내 억제" 합의...탄소중립 시점은 모호 / YTN

2021-10-31 1 Dailymotion

주요 20개국, G20 정상들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1.5℃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탄소중립 달성 시점에 대해서는 목표로 추진한 2050년을 적시하지 못하고 금세기 중반쯤으로 모호하게 제시하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% 안팎을 차지하는 주요 20개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로마에서 폐막한 G20 정상회의는 공동선언문을 내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.5℃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행동하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합의는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때보다 1.5℃ 목표치를 한층 더 부각함으로써 훨씬 진일보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파리협약의 2도 이내 기온상승 억제에 이어 이번에 1.5도가량 합의한 것은 전체가 이뤄낸 훌륭한 성과입니다. 1.5도 목표치가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온상승을 1.5도로 억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오는 2030년에는 현재의 절반쯤, 2050년에는 순배출량 0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기후변화 전문가들은 말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G20 정상들은 탄소배출 제로 시점을 못 박는데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중국은 2060년을 목표 연도로 삼았고, 인도와 러시아도 2050년 설정에 강하게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금세기 중반쯤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쪽으로 정상들 사이에 모호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'탈석탄 정책'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까지 각국이 해외에서 추진 중인 신규 석탄발전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중단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010528169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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