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소수 대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정부의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현황 공개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비싼 수업료를 냈다는 당국자의 말까지 나왔지만,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물차 접근이 쉬운 주유소 100곳에 차량용 요소수가 우선 공급되고 있지만 혼란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김경왕 / 기흥휴게소 주유소 소장 : (요소수가 없어서) 되돌아가시는 고객님들 볼 때마다 마음이 좀 안타깝고….] <br /> <br />요소수 하나 때문에 일상이 멈출 수도 있어서 관련 부처 대책 회의가 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9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내 기업 6개사 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일일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보다 훨씬 많은 68만3천 리터. <br /> <br />평상시 차량용 요소수 하루 사용량 60만 리터를 넘어선 것으로, 이번 사태 이후 처음 하루 평균 사용량 이상을 생산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과의 기존 계약분 1만8천700t 외에 1천100t이 더 계약돼 신속히 국내에 반입되면 사태는 정상화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유소마다 순식간에 동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재고 현황 공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등의 홈페이지 4곳에 매일 2번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거점 주유소 수도 10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구윤철 / 국무조정실장 : 100개 정도 이렇게 우선으로 하려고 하니까 이게 또 너무 그쪽에 몰리는 현상이 있어서 이걸 한 1,400개까지로 늘려서….] <br /> <br />디젤차 운행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 건은 최종 결론을 일단 보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은 사용이 안 되는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추가 실험 뒤 다음 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자재 업계와 전문가들은 지구촌의 요소수 부족은 탄소 중립 등 얽혀 있는 문제가 많아 조속히 정상화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170500350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