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5조7천억 원이고, 대상도 28만 명 가까이 늘면서 94만7천 명이 오늘(22일)부터 종부세 고지서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시가격과 세율이 모두 오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, 정부는 전 국민의 98%는 과세 대상이 아니라며 '부자세'라는 점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규모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예상대로 5조7천억 원 수준으로,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에 맞춰 종부세 규모와 대상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올해 종부세 고지 세액은 5조7천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해 1조8천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종부세 고지 대상은 94만7천 명으로 역시 지난해보다 28만 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종부세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뛰는 동시에 공시가격이 오르며 과세 대상이 많이 늘었고,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세율 역시 오르며 전체 종부세 규모도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에 대해 일정 요건이 되면 종부세 대상에서 빼주는 합산배제 등을 고려하면, 최종 종부세수는 5조1천억 원 수준이 될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많이 늘어난 종부세를 두고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 나온 종부세 '폭탄'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98%는 내지 않는 세금이라는 입장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에 종부세 고지 규모를 발표하면서도 전 국민의 98%는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다주택자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주택분 전체 종부세 5조7천억 원 가운데 다주택자가 부담하는 게 2조7천억 원으로 절반에 가깝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도 법인이 부담하는 종부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종부세 과세 기준이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완화된 1세대 1주택자도 종부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8백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종부세 고지서는 홈택스에선 오늘(22일)부터 확인할 수 있고, 우편은 오는 24일에서 25일쯤 받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납부는 다음 달 15일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221002115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