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대 이상 연인 예약 제한 공지 ..."나이 때문에 빈정 상했다" <br /> <br />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라온 글입니다. <br /> <br />40대 이상 커플에 대해서는 예약받지 않는다는 서울의 한 캠핑장 공지사항을 보고 감정 상했다는 글이 공유된 건데요. <br /> <br />알고 보니, 커플과 여성 전용 캠핑장이라고 밝힌 한 업체가 마흔 살 넘는 이용객은 사실상 받지 않겠다고 해 논란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업체는 "바람직한 캠핑 문화를 위해 취하는 예약 제한"이라며 "20~30대 젊은 여성 취향이 강해 남성전용팀 혹은 중년팀과 콘셉트가 맞지 않는다"는 이유를 댔는데요. <br /> <br />"방음에 취약한 곳이라 고성방가, 과음으로 인한 문제 등을 사전 차단한다"는 이유도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"나이로 제한을 당한다니 서럽다"거나 "노중년존"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편에선 업체 측을 옹호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"싫으면 안 가면 된다."거나 "누굴 받든 사장 마음"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7년 나이를 기준으로 이용을 제한한 '노키즈존' 식당이 부당한 차별을 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권고에 불과하다 보니,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는 이상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'노키즈존'에 이어 '노중년존', 그리고 '노스터디존' 등 다양한 '노존'이 생겨나면서 갑론을박은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31431599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