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원 못가는데 백화점은 된다? 방역패스 확대 우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'방역패스'를 전면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청소년도 적용대상인데 사실상 청소년 백신 접종 의무화나 다름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면,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백화점 같은 곳은 빠져 논란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꺼내든 백신패스 확대 적용.<br /><br />백신을 맞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은 당장 6일부터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ㆍ미술관 등의 시설 이용이 어려워집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성인 기준 접종 완료율이 90%인 만큼, 미접종자 10%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청소년들이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 포함된 것은 논란의 여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2월부터 적용한다는데, 결국 이 기간 내 청소년들에게 백신을 맞도록 의무화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강제는 아니라고 처음에 그렇게 발표를 했었는데 지금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은 강제로 지금 계속 진행이 되어 가고 있잖아요. 굳이 아이들에까지 강제로 맞춰야 되는 이런 정책들이 맞는 건지…"<br /><br />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원 같은 곳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필수적이지 않은 시설에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청소년도 예외가 돼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. 그러나 청소년들이 꼭 가야 되는 장소들, 학교를 비롯한 이제 학원도 필수 장소가 됐으니까요. 그런데는 방역 패스를 적용을 안 하더라도 청소년들이 굳이 한두 달 안 가도 되는 그런 장소들…"<br /><br />반면. 워터파크, 키즈카페, 백화점 등 14종 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데도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돼, 시설 간 형평성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