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중학생 살인범들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백광석에게는 징역 30년, 김시남에게는 징역 27년이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 가족들은 판결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심 재판부는 백광석에게 징역 30년, 공범인 김시남에게는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광석에게는 살인 외에 가정폭력과 상해 등 6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범 우려가 있다며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전자발찌 10년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백광석과 김시남이 흉기를 준비하지 않았어도 살인 가능성은 알고 있었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적 살인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가중 처벌 요소 중 하나인 잔혹한 수법은 인정하지 않았고 둘 다 진실한 반성을 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유기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광석과 김시남은 재판 과정 내내 서로 주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목 조를 때 사용된 허리띠 양 끝에서 김시남 지문이 나온 점과 김시남의 진술 신빙성이 없는 점으로 볼 때 김시남이 주도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앞서,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백광석과 김시남이 계획적이며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각각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을 지켜본 피해자 가족은 사형이 구형돼 최소한 무기 징역형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유기 징역형이 나왔다며 판결에 크게 아쉬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에 항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0923064266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