혹한기에 명절 잊고 행군 훈련병들…"부모님 사랑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 연휴 기간 추운 날씨이지만, 우리 군의 겨울 훈련은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훈련장에서 장병들이 부모님과 국민들께 특별한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첫 번째 기수인 해군병 680기 훈련병들이 씩씩하게 행진합니다.<br /><br />바다에서 싸우는 해군이지만 사격, 화생방 훈련도 하며 더욱 강인하게 단련됩니다.<br /><br /> "유격! 유격! 유격! 유격!"<br /><br />해군으로서 가장 중요한 훈련은 수영.<br /><br />부대 내 전투수영훈련장에서 비상 탈출 상황에 대비한 비상이함훈련, 구명정 탑승, 수난자 구조훈련을 거칩니다.<br /><br />수료일은 다음달 11일.<br /><br />이번 기수는 훈련 중 설 명절이 있어 부모님을 향한 그리운 마음이 더욱 깊어집니다.<br /><br /> "어머니, 아버지.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! 많이 뵙고 싶지만 참고 훈련에 최선을 다해 자랑스런 해군이 되어 인사드리겠습니다. 사랑하는 부모님께 대하여 세배!"<br /><br />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일대,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.<br /><br />중무장한 육군 특전사들이 전술 스키 훈련을 벌입니다.<br /><br />고강도 동계 특수훈련 중인 비호부대 무적태풍대대입니다.<br /><br />비호부대는 지난해 백신 호송 작전을 수행하며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임무를 완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강한 훈련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어떤 역경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있는 세계 최정예 대체 불가 특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단결!"<br /><br />국방부는 설 연휴, 민간 분야에 대한 긴급 구조와 응급 진료 지원에도 만반의 태세를 갖춥니다.<br /><br />군 헬기 등 1,700여대의 구조 장비, 3,200여명의 관련 병력을 유지합니다.<br /><br />전국 13개 군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지원합니다.<br /><br />도움이 필요한 국민은 언제든지 인근 군병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해군 #비호부대 #훈련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