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5만명대 확진…"신속항원키트 최고가격제 검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만명대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한 주 전의 2배로 불어나는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품귀현상을 빚는 신속항원키트에 대한 최고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3,926명, 이틀 연속 5만명대입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하루 전보다 약 200명 줄었지만, 1주 전보다는 2만6,400여명이 늘어 여전히 2배 속도 확산세입니다.<br /><br />의료계에선 신규 확진자가 다음달 하루 20만 명에 달하면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보면서 앞으로 두 달간 심각한 유행이 남아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속한 확산세에 동네병원 중심의 일반관리군 진료체계가 시작되면서 60세 이상과 50대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이 진료체계 전환의 근거가 된 만큼, 당국은 최근 중증화율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원 위중증 환자는 2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1명 줄었지만, 사망자가 하루 만에 49명 발생하면서 누적 7,01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치솟는 검사 수요로 신속항원검사키트가 품귀현상을 빚자 최고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공급보다 수요가 과도하게 많은 상황에서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을 일정 수준 이하로 통제하겠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신속항원키트의 유통경로도 온라인 판매를 13일부터 차단해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, 21일부터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 주당 1~2회분을 무상 공급합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14일부터는 백신 미접종 고위험군에 보관과 배송이 간편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, 이르면 이달 말부터 75세 이상 초고령층 대상 4차 접종까지 검토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인구 대비 56.4%이고,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86.1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신속항원검사 #자가검사키트 #노바백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