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토 "러 위협은 뉴노멀"…동유럽에 신규 전투단 배치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위기에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회원국들은 동유럽 지역의 방위력을 한층 더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러시아의 위협은 이제 일상화 수준이 됐을 정도라며 유럽 동부에 새로운 전투단 배치도 검토키로 했는데요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토 회원국의 국방부 장관들이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자 직접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의 군대 일부를 철수시켰다고 주장했지만 나토는 러시아의 위협이 장기간 지속했다며 경계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유감스럽지만 이것(러시아의 위협)은 유럽에서 뉴노멀이 됐다. 장관들은 유럽 중부, 동부, 남동부에 신규 나토 전투단 배치 검토를 포함해 나토의 억지력과 방어를 추가로 강화하는 선택지를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다"<br /><br />나토는 장기적으로 동부와 남부 유럽의 방위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신규 전투단을 배치할 국가로서 루마니아, 불가리아를 살펴보고 있는데 프랑스는 새 전투단이 루마니아에 주둔한다면 이를 이끌겠다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나토 회원국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도 신규 전투단이 머물 국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토는 발트3국과 폴란드에 이미 배치된 5,000명 규모의 전투단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가 실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러시아와 가까운 국가들에 병력을 파견하는 시점과 방식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논의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토 가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와중에 나오면서 향후 우크라이나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나토 #러시아 #우크라이나 #신규_전투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