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영향이 사라지자 어젯밤 9시 기준으로 20만 명이 넘는 역대 최다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의 예측보다 확산 속도가 빠른 건데 어제부터 대폭 완화된 방역 조치로 확진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 확진자는 20만4천960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3만3천여 명보다 7만천여 명이나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으로도 종전 최다치인 지난달 23일 17만천여 명보다도 3만3천여 명이나 많은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대선일인 오는 9일쯤 2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, 이미 20만 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급증하다 보니 위·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병욱 /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서울, 경기 수도권 경우는 환자가 급격히 몰리면서 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분들 이송했을 때 손쓸 수 없는 경우도 많거든요. 아마도 앞으로 한 2∼3주 정도는 계속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 당국은 의료 인력 부담을 이유로 확진자와 함께 사는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 조치를 어제부터 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아니라면 격리 중인 사람도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 : 이혁민 /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: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, 그다음에 코로나19에 접촉하지 않은 사람들 위주로 방역을 완화해서 전반적인 경제나 사회를 활성화 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되거든요. 그런데 지금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은 완전히 거꾸로 갔었거든요.] <br /> <br />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의 방역 패스도 중단돼 확진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jm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020446494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