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 위기관리시스템 이전 문제없나…"가능" "무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 이제는 청와대 위기관리 기능이 5월 10일 즉시 이전이 가능하냐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뿐 아니라 예비역 장성들 사이에서도 안보공백 평가가 갈리고 있어 국민들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일단 5월 10일 청와대를 개방하고 통의동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집무실을 통의동에 두게 될 경우 대통령 국가수반 경호와 보안에 대해서는 그 또한 확고하게 마련하고 들어가야겠죠. 방탄유리 등 경호는 물어보겠지만 그 정도는 검토 대상 아닐까 합니다."<br /><br />윤 당선인 측은 합참 벙커에서도 위기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인데,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기능이 제대로 옮겨질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대북 동향, 군, 선박, 재난재해 등의 긴급 체계망을 문대통령 임기가 끝나자마자 이전이 가능하느냐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위기관리센터 기능을 연결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안보 공백 우려를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협의가 필요하다, 민주당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에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는 데에만 3개월이 걸린다는 이유 등입니다.<br /><br />이전 과정에서 논란이 커지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"인수인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게 우선"이라며 속도조절을 요구하거나, "차라리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가 아닌 용산공원 안에 새로 짓자"는 제3의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비역 장성 사이에서도 여론은 갈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직 합참의장 11명이 국방부 이전 우려 성명을 낸 가운데, 대장 출신 64명은 "일시적으로 불편해도 안보 공백에 문제가 없다"는 지지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욱 장관이 최근 북한의 방사포는 위치와 사거리 측면에서 9.19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란 평가를 내리자, 윤 당선인 측은 "어디서 쐈느냐는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문제를 제기해야 될 상황"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청와대 #위기관리시스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