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까지 복원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순차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국제선 운항을 복원하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,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까지 복원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국제선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순차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우리나라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은 주 4천7백 편 정도에 달했지만, 지난달에는 10%에도 못 미치는 406편만 운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의 시간당 국제선 도착 편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40편 정도였지만, 현재는 10편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1단계로 다음 달부터 매달 주 100편씩 국제선을 늘리고, 인천공항 도착 제한도 시간당 20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7월부터는 2단계에 돌입해 매월 주 300편씩 국제선을 증편하고 인천공항 도착 제한도 시간당 30편으로 확대합니다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전환되면 3단계를 시행해 국제선 운항을 50%까지 회복시킨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계획대로 시행되면 오는 10월에는 2019년의 40%, 11월에는 51%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3단계에서는 미국과 유럽 항공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,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운항 제한 정책이 이어지면 전체 노선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가 국제선 운항 재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오랜 국제선 운항 제한 조치로 급격하게 떨어진 국가 항공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대국에서 항공협정 위반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는 외교적 이슈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jongku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4061059023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