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학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르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공개적으로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검수완박' 법안과 관련해 민주당이 오늘 오후 7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심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호영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학 관련해서 새로 나온 의혹도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의대 편입 전형에 제출한 논문과 관련해 추가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 참여율이 낮은데도 기여도가 높은 석·박사 과정 연구원들을 제치고 논문 저자에 포함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경북대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정 후보자의 아들의 연구 참여율은 30%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연구원 평균인 50%에 미치지 못했는데, 석·박사를 밀어내고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린 학부생은 정 씨가 유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 후보자 딸은 지난 2017년 지인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한 고사실에서만 구술평가 '만점'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 후보자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자녀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호영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김용태 최고위원과 하태경 의원이 공개적으로 정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출연해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불공정한 건 사실이라며 자진 사퇴와 수사 요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정 후보자에 새 정부를 위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용태 / 국민의힘 최고위원 : 정호영 후보자는 이해충돌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. 적극 위법 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자녀의 편입과 정 후보자의 걸어온 길을 보면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쉽게 납득하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당 지도부는 인사청문회에서 중대한 결격 사유가 발생하면 그때 인사 지적을 하는 것도 늦지 않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도 파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181604175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